유후인은 당일치기도 괜찮다고 하지만,
유후인까지 가서 온천을 안갈 수 없기에 온천까지 1박2일 코스는 필수!
우리의 1박 2일 일정
첫 날: 유후인 1시 도착 -> 점심 & 장보기 -> 체크인 + 별장(노천탕 & 바베큐)
둘째 날: 아침 9시 킨린호수 구경 -> 유후인거리 (금산고로케) -> 오전 11시 체크아웃-> 코하루우동 -> 미르히도넛&케이크
우리는 전날 벳푸에서 유후인으로 점심즈음에 와서
점심 먹고, 장봐서 예약해둔 노천탕과 야오바베큐가 가능한 별장에서 노곤~ 하게 푸욱 쉬고
다음날 아침 일찍 개운한 컨디션으로 유후인 구경 시작!
킨린호수
https://maps.app.goo.gl/RTEpPMgRczFt3bgR9?g_st=it
킨린호수의 아침 물안개를 꼭 봐야하니 아침 9시 쯤 킨린호수로 출발
숙소가 킨린호수까지 걸어서 10분정도라 크게 부담없었던.!
가는 길에도 보이는 물안개들..
오묘한 분위기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9시쯤 도착했을 때는 물안개가 어마어마해서 건너편이나 풍경이 보이지 않았는데
차츰차츰 시간이 갈 수록 물안개가 걷히고 풍경과 물안개가 어우러지며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물안개가 너무 많아도 안이뿌고 사진도 잘 안오니 적당히 9시 넘어 가도 괜찮을 듯!
금산고로케 2호점
https://maps.app.goo.gl/h6kXYbH4HfNsyGqj7?g_st=it
간식거리 가득했던 유후인 거리
그렇지만 뭔가 갈만한 카페는 없어서 아쉬웠다.
우리는 가볍게 아침 겸 금산고로케 먹으러 고고
본점은 우리가 방문한 날은 안열었고, 2호점만 열어서 어쩔 수 없이 2호점으로 갔다.
오픈시간에 맞춰갔지만,
한국과 달리 이제 막 고로케를 튀기고 있어서 잠시 기다려야 했다.
그렇지만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던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구경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도 갖았다.
우리가 첫 번째 손님이었던듯... ㅎ...
킨린호수 보려다가 의도치않게 1등 손님이 되버린
게크림 고로케, 카레고로케, 소힘줄고로케, 고기감자고로케 이렇게 4가지를 먹어봤다.
나에게 일등은 게크림고로케, 오빠는 카레고로케였다.
나에게 카레고로케는 너무 자극적이어서 부담스러웠다.
소힘줄고로케는 신기해서 먹어봤는데, 걍 소고기향 도는 감자고로케였다. 크게 특별하진 않았던. 그렇게 맛있지도 않고...
고기감자고로케도 평범했던 듯 하다.
게크림 고로케는 정말 하나 더 먹을까 고민했지만 배가 불러서 포기
게크림 고로케와 카레 고로케를 추천추천!
코하루 우동
https://maps.app.goo.gl/H4uvs8KYXMX4cqKx9?g_st=it
너무나도 유명한 코하루 우동
웨이팅 때문에 평소에 먹기 어렵다고했는데,
우리는 빨리 움직이다 보니 어쩌다가 계속 오픈런을 하게되었던...ㅎ
우리 앞에 한국인 그룹 2그룹 있었고, 우리가 3등 이었던 듯
평범하지만 굉장히 편안한 느낌을 줬던 우동집
한국인이 워낙 많이 와서 그런지
한국어메뉴판이 잘 준비되어 있었다.
나는 새우튀김 우동, 오빠는 소고기덮밥 & 우동 세트 주문했다
맛있는데...살짝 퍼진 우동면이 나는 쏘쏘였다.
그렇게까지 유명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 그정도의 맛인가..?싶었다.
역시 유명한 곳은 기대감때문에 항상 약간의 실망이 남는 듯......
미르히 도넛 & 카페
https://maps.app.goo.gl/LnqTn5c1Y5TqGPf96?g_st=it
마무리로 디저트 먹어주기!
미르히 치즈케이크 가게가 유명한데 버스 정류장 근처는 도넛과 치즈케이크를 함께 판매한다.
즉석에서 기계로 도넛을 굽는 것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
구워지는 도넛 향도 너무 좋았다.
참고로 이곳은 도넛&케이크 구매하는 곳과 음료 구매하는 곳이 나뉘어져있어
디저트 따로, 음료 따로 각각 두 번 주문해야하는 시스템
날도 따뜻하고 짐도 있어서 우리는 야외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도넛은 평범했고,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치즈케이크가 정말 맛있었던 <3
마지막으로 버스정류장에서 스탬프찍고 유후인 마무리 !
알차게 꽉꽉 채워 놀았던 1박 2일
이것저것 많이 하고 먹었지만 작은 동네이고 해서 굉장히 시간이 여유롭게 남았던..
구경할게 별로없다. 료칸안가시면 정말 당일치기면 충분할듯
*바베큐와 노천탕이 가능한 독채 별장이 궁금하다면 따로 포스팅해두었으니 참고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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