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겸 짧게 2박 3일 방문한 제주도!
생일 디너를 위해 특별한 레스토랑을 찾다가 선택하게된 옐로우돕
와인바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새로웠다.
약간 을지로 느낌이랄까
메뉴 하나하나가 굉장히 특이해서 그래서 모두 시도해 보고 싶었당.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우리는 일단 유명하다는 메뉴부터 먹어보기로
일단 계란 튀김과 태국식 닭구이 주문
펫낫이 궁금했었는데
마침 와인리스트에 펫낫이 있어 시도해보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내츄럴스파클링와인을 펫낫이라고 하더군요...!
워낙 스파클링, 샴페인을 좋아해서 바로 주문
특이하게 코르크가 아닌 병따개로 맥주따듯이 따주셔서 신기했다.
이런 와인은 처음 보았던..!
기포도 부담스러운 정도가 아니고 부드러운 탄산으로
내츄럴이지만 나한테는 부담스러운 느낌은 아니라 맛있었다.
가볍고 상큼하게 식전주로 하기 딱이었던
서울 가서도 찾아봐야징 ><
첫 메뉴는 계란튀김
반숙계란을 살짝 겉을 튀기고 동남아 느낌을 담은 간장베이스 양념을 얹은 요리였다.
계란 노른자가 덜익은걸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비추
양념장과 어우러져 한입에 쏘옥 털어넣으면 달콤한 간장 양념에 튀긴 다진 마늘?견과류? 같은게 씹히면서 맛있다.
태국식 닭구이는
오빠말로는 페리카나 양념 치킨이 생각나는데 거기에 동남아 향 한스푼 얹은 느낌이라고!
뭔가 익숙한 양념의 맛인데 거기에 허브를 넣어 약간의 변형을 준 양념치킨 맛이었다.
익숙하면서도 특이해서 부담없이 맛있게 먹었다.
다른 음식은 뭔가 익숙한데 트위스트가 있는 맛이라면
이거는 정말 익숙한 재료인데 생각도 못한 맛이었다.
크리미 미소+올리브오일? 그리고 그안에 성게 그리고 와사비가 살짝 뒷맛이 나는데
조합이 특이하고 맛있었다.
우리는 약간 세비체 느낌을 생각하고 주문햇는데
된장 때문인지 먼가 크리미한데 묵직한 느낌의 무침이었다.
간이 쎈 편이라 조금씩조금씩 먹어야했던 음식
처음 먹어보는 특이한 맛있는 맛이 시원한 와인에 찰떡 궁합이었어서 좋았다.
요즘 와인바나 식당들
비슷비슷한 음식들 대부분에 특색없는 뻔한 곳이 많은데
이곳은 정말 옐로우돕 만의 특색있는 메뉴에 맛, 그리고 가격까지 좋아서
정말 오랜만에 돈 아깝지 않았던 곳!
생일이라 케이크도 해주시게하고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해주셔서 좋았다.
여기는 주변 지인들이 제주도 간다면 꼭 추천해야지
나도 제주도에 가면 또가야지 <3
인스타그램: @yellowdope.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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