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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Eat

[서촌/맛집] 왜 더 유명하지 않은 지 이해할 수 없는 스페인 맛집, 레에스티우

by 럭키옥 2021.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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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스페인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보다가 우연히 찾은 레에스티우.....
솔직히 처음에는 후기도 별로 없고 해서 여기를 가는게 약간 모험이었다.

에피타이저

그렇지만 그 모험 덕분에 정말 맛있는 맛집을 발견했다.
정말 정말 한 입 한 입이 너무 맛있어서 먹으면서 계속 맛있다고 외쳤던 곳이었다. ㅠㅠ

서비스도 굉장히 친절....
작은 곳이었지만, 들어가자마자 옷을 받아주시고 고급진 서비스를 제공해주셨다.

우리는 셋이 왔지만, 친구 한명이 술을 먹지 않아
와인 한병 까진 안시키고 식사와 함께 하우스 와인 한 잔씩 곁들이기로 했다.
술 안먹는 친구는 레몬비어로!

하몽은 사장님께서 직접 썰어주시는 모습도 볼 수 있고 특별했다.

우리가 주문한 하몽 플래터
하몽과 더블어 쵸리죠, 살라미 등 견과류와 함께 여러가지 햄 종류가 나왔다.
서빙 해주 신 분이 하나하나 설명 해주셨지만 안타깝게도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함께 나온 견과류와 함께 먹으니 꿀맛 ㅠ

그리고 함께 따끈한 빵이 나왔는데,
러프하게 조각 내어 곁들여 나온 올리브에 절여진 토마토와 함께 먹으니 진짜 세상 꿀맛.
개인적으로 토마토가 극호는 아닌데 이렇게 먹으니 또 새로운 맛이다.

졸인 무에 올려진 소꼬리 요리
졸인 무 위에 장조림같이 잘제 찢은 소꼬리를 얹은 요리이다.
이렇게 부드럽고 졸인 무에선 달큰한 맛까지 올라와서 조화를 이룬다.
먹은 지 꽤 되었는데도 아직도 떠오르는 맛 ㅠㅠ 정말 잊을 수 없다.

문어구이
문어구이도 정말 너무너무너무 부드러웠고 양념도 맛있어서 남김 없이 다 먹음.
정말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는 문어구이 처음이야
이집 정말 문어 잘하네 증말

해산물 먹물 빠에야...
정말...바닥까지 박박 긁어먹고도 추가하고 싶었던 빠에야.
빠에야가 이런 맛이구나...
내가 지금까지 먹은건 빠에야가 아니었던 거같은 충격적인 맛.
밥알 하나하나에 간이 베어있고, 빠에야 안에 생선살도 씹으면 뭉그러지지않고 탱글하니 부드럽게 씹혀서
식감도 살아 있었다. 다른 해산물 각기의 맛도 느껴지면서 조화되는 맛이 정말 꿀맛.
진짜 이 집 해산물 너무 잘한다.....감동의 맛


친구생일 케이크로 포시즌스에서 겨우겨우 사온 마지막 남은 케이크 한조각을 사갔다.
레에스티우에도 디저트 메뉴로 티라미수 인가? 케이크가 한 종류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친구 생일이라 케이크 하나 가져왔다고 먹어도 되는 지 여쭤보니 감사하게도 먹을 수 있게 해주셨다.
끝까지 친절 ㅜㅜ
정말 서비스 끝판왕!
맛 끝판왕!

내가 한국에서 먹은 스페인 식당 중 최고 인 것 같다.
이 후에도 몇 차례 친구들 데리고 갔는데
단 한번도 실망 시킨 적 없다는 후기!
데려갈 때마다 모두 만족했고, 몇 번을 가도 만족스러웠던 식사와 서비스!
그렇지만 가격대에 비해 양은 많은 편은 아닙니다.
양이 쪼-끔 아쉽~
그렇지만 맛있으니까 이해해! 맛있으니까 !!!!!!!!왕추천

#내돈내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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