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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Eat

[용산/맛집] 그랜드하얏트 서울, 테판 (Teppan) 주말 런치 시티뷰

by 럭키옥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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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부터 예약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날이 드디어 왔다 ❤️

코로나로 인해 의도치 않게
불어나는 여행곗돈...
결국 올해는 여행은 포기하고 맛집 탐방으로 변경

그 대망의 첫집이 바로
그랜드 하얏트 테판!

워낙 유명하고 고급져서 궁금했는디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요리해주셨다.
소독물티슈도 준비되어 있어
사실 사용하진 않았지맘 좀 더 안심되는 느낌 ㅎ
자리 배치도
팀별 사이 한 자리씩 비워 최소한의 거리를
두게 해주어서 맘도 몸도 편히 식사할 수 있었다.

예약 전에 다른 블로그들을 참고하여
현재 공사장인 주차장 뷰는 피하고 시티뷰로 예약
한달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첫 타임 시티뷰가 풀 북킹 되어
두번 째 타임으로 예약 가능했다.

*시티뷰를 바라신다면 꼭 미리미리 예약하시길!
한달 전도 이른 건 아닌 것 같다!

런치 코스는
1. Express 105000원
2.Seasonal 115000원

만원 차이로 한우 스테이크를 먹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니 무조건 2번 Seasonal로 선택!

여기는 물도 무료가 아니다..!
우리는 탄산수로 마셨는데 병 당 1.2만원이었다.
부족할 때마다 오셔서 따라주서서 한 병이 꽤 많네
싶었는데 계산서보니 두 병이었다..! ㅎㅎ
첫 주문 후에는 별도의 인폼 없이
추가되는 듯 하니 염두해두시길 ...!

첫 번째 요리
구운 토마토, 돼지고기, 치즈 그리고 잣에
특이한 초록색 젤라틴같은 것으로 만들어진게 올라가 있는데 재택근무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수다떠느라 설명을 제대로 듣질 못했다 아쉽 ㅠ
보는 그대로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맛!
재료도 모두 싱싱

우리가 첫 음식을 싹싹 긁어 먹는 사이
두 번째 매뉴가 준비 중 이었다.

두 번째 매뉴는
해산물 스튜?스프?
맑은 해산물 국물 베이스에 관자, 새우, 쭈꾸미, 전복이
구워져서 올려져 나온다.
맑고 깔끔하고 따뜻한 국물.!! ㅠㅠ
조금 쌀쌀해진 요즘 날씨에 생각나는 맛이다.

큼직큼직한 해산물들이 올라가져 있어
각각 썰어 먹어야 했다.

그리고 나온 메인 한우등심!
센스 있는 쉐프님이 사진 찍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닿ㅎㅎ

보기에도 좋아보이는 재료들 ㅎㅅㅎ

우리가 따뜻한 국물을 즐기고 있을때도
열심히 요리해주시고 계셨던 쉐푸님들
덕분에 정말 맛있게 먹엇당 ㅠ ㅠ

스테이크 또는 메로구이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와 친구들은 모두 육식파로 스테이크 선택
메로구이도 궁금했지만
스테이크가 정말 너무 맛있어어서
꼭 스테이크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지, 파프리카, 양파 구이가
가니쉬로 나오고
와사비, 트러플소금, 녹차 소금 세가지 준비해주셨다.
개인적으로 와사비+소고기 조합을 좋아해서
계속 와사비 집중 공략 ㅠ ㅠ
특히 생 와사비라 더 맛있었다.

다음 식사매뉴인
소고기 김치볶음밥+동치미

김치볶음밥을 잘 먹지 않는데
이렇게 고급진 곳에서 만들어주니
더 맛있는 느낌...? ㅎㅅㅎ
친구들한테 김치볶음밥 안좋아 한다 하고
너무 잘먹어서 거짓말친다는 얘기까지 들었다...
곁들여 나온 동치미는 달짝지근한 배가
들어가 있어 달콤새콤 🧡
김치볶음밥과의 조합이 너무 좋았다.

너무나 빠르게 마무리 되버림 듯한 식사...ㅠㅠ
벌써 끝났다니...? 싶을 정도로
빠르게 마지막 디저트가 나왔다.

디저트는 구운 복숭아에 새콤한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얼그레이케이크 크럼블과 아몬드크리스피로 마무리!
달콤+상콤 싱그러운 맛 ㅠ ㅠ
디저트 각 재료 하나하나가 맛 있었는데
함께 하니 맛이 더 배가 되는 조화였다...!
정말 대만족 ㅠ ㅠ 너무 좋았다. ..
디저트와 함께 곁들일 음료로
티나 커피가 선택 가능하다.

디저트는 시티뷰와 함께 아주 천천히 즐겼다.
아쉬운 맘을 달래기 위해...
다만, 다 먹고 나서도 런치는 코스치고 배부르다는
느낌은 부족했어서 디너는 어떨지 궁금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고
맛있는 걸 조금 부족하게 먹은 느낌땜에
아쉬운 맘이 강하게 남았다...
그래서 오히려 담에는 디너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ㅅㅎ

노을 지는 시간대에 이른 저녁을 먹는 것도 좋을 듯!

런치 치고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좋은 재료, 멋진 뷰, 요리 구경하는 재미 등의
요소들이 그 가격 값을 하는 느낌이라
비싸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았다.
(단, 물값 제외 ㅎ)

기념일이나 특별한 일이 있을때, 그리고
가족행사에도 좋을 것 같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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