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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Eat

[삼각지/맛집] 수요일 점심 2시간 반의 웨이팅 후 맛 본 몽탄 솔직 후기

by 럭키옥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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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에 너무나 유명한 맛집 몽탄!
항상 궁금했지만
웨이팅 맛집으로도 유명해서 엄두도 못 내보다가 친구 생일을 맞아 반차를 내고 시도해보았다.

가장 빨리 퇴근한 내가 12시 정도 몽탄에 도착해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어두니 3시쯤 될거같다고 한다.....ㅎ
역시 ....수요일 점심인데도....이렇다니...! 역시 몽탄..!
심지어 연락 받은 후 10분? 인가 내에 오셔야 한다고해서 긴 웨이팅 후에
몽탄 놓칠세라 바로 길 건너 카페에서 친구들과 대기 하기로했다.
이것은 거의 친구생일이 아닌 몽탄을 위한 반차 ...ㅋ....

다행히 예상했던 3시보다 이른 2시 반정도에 연락이 와서
호다닥 감덩 ㅠ.ㅠ
안그래도 배고픔에 예민해지고 있는데 마침 딱 맞아 떨어진 타이밍이다.
이게 몽탄을 더 맛있게 하는 비법인가.,,?

가자마자 정갈히 차려주신 식탁.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찬들과 장들 그리고 불판...저기에 뭘 구워도 맛있을 것 같다..

우리는 우선 그 유명한 우대갈비 먼저 주문했다.
우대갈비 3인분 먼저 먹어 보고 추가 주문하기로!

우대갈비는 초벌해서 나와서 직접 구워주신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제 고기 구워주는 집 아니면 가기 귀찮~
차밍 뽀인트 +1

맛있게 익어가는 고기...크
진짜 냄새부터 너무너무너무 맛있꾸요
증말 현기증나서 미칠뻔 했다.

칼라가 비쥬얼이 정말 미쳤다. 돌았다. ㅎ ㅏ

드디어 첫 ... 첫 입...!

흠...
긍데
맛 있긴 하다만
너무 기대가 컸을 까요?
굳이
반차까지 내서 2시간 반의 웨이팅을 할 정도의 맛일까 싶다.
개인적으로 몽탄의 자매가게인 두툼의 삼겹살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맛있긴 맛있어서 추가 3인 분 더 주문했지만 말이죠...
왜냐면 오늘 오고 더이상 오진 않을 것 같아서 오늘 많이 먹어두려고요.
굳이 웨이팅해서 올 정도는 아니고 한번 먹어봤음 될 정도의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우리가 간과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살점만 발라주는 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뼈에 붙은 고기를 젤 마지막 발라주시넹...?
그것을 말씀 안주시고 고기 추가 먼저 물어보셔서 무조건 추가했는데 .....
우리같이 암것도 모르고 온 아이들은 많이 남기고 갈 듯 합니다...
뼈에 붙은 고기는 좀 질기니 불호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고기를 추가하셔야 할 것 같긴한데,
솔직히 뼈 발린 고기까지 먹고+식사(볶음밥이나 냉면) 먹으면 딱 배차고 좋을 양 같습니다.
왜냐면 술도 무조건 한잔 해야되니까...ㅎ

개인적으로 김치볶음밥도 쏘쏘...
그래서 마니 남김. 냉면이랑 김볶 중에 고민 했는데 냉면 할 걸 그랬나...
아무튼
맛은 있었지만, 굳이 웨이팅을 반차를 내고 두시간 이상 웨이팅을 할 정도의 존맛탱, 미친 맛은 아니었다!
맛은 있구, 한번 쯤은 워낙 유명하니 먹어볼 가치는 있지만,
어려운 시간 내서 힘들게 힘들게 올 것 까지는 없는..? 맛있는 양념갈비 집이 워낙 많으니까.

#내돈내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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