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맛집] 강남역 6번출구 막국수 맛집, 풍류벽

회사가 강남역으로 이사하면서
시작된 강남역 맛집 도장깨기!

강남역 6번출구 근처에 위치한 풍류벽
세월이 느껴지는 폰트와, 여러번 덧대어 바뀐 메뉴와 가격들!
벽에 덕지덕지 붙은 다양한 메뉴들
요즘 맛집들과 달리 인테리어보다는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강렬한 느낌이었다.

들기름 막국수 1만원

올만에 여럿이 함께가서 이것저것 다 시켜먹어보았다.
우선 들기름 막국수
고기리 막국수가 유명한데 아직 한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사실 맛 비교는 어려울 것 같고
생각보다 달달함이 많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음식이 단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달달함이 약간 덜 했으면 했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맛있다

비빔막국수 & 물막국수 1만원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
면때문인지 국물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평양냉면이 생각나는 맛이다.
심심하고 단조로운 맛!
맛이 없을 거 같은 설명이지만, 평양냉면과 같은 이치랄까?
강한 맛은 아니지만 그 안에 매력이 있는 심심함과 단조로움이다.

감자전 1만원

감자전은
개인적으로 바삭바삭 전을 좋아하는 취향이라
겉의 크리스피한 부분은 맛있었는데
중심부의 쫀득 부드러운 부분은 별..로...였다.
사실 감자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이건 너무 취향 타는 설명이었을 수도!

육개장 1만원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막국수 먹으러 갔는데
오히려 육개장 맛에 반하고 온 럭키온
내 개인적 취향에 너무나 딱인 얼큰 칼칼 뜨끈허니 고사리랑 파 듬뿍 육개장!
아재 입맛에 딱이다
사무실 에어컨 바람에 넘 추워서 으슬으슬 한여름 감기에 걸릴 거 같을때
와서 한 그릇 먹으면 감기 뚝딱 일듯

어딜가나 웨이팅 넘치는 강남 점심 시간이지만,
이곳은 테이블 순환이 빨라서 웨이팅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서 좋다
강남역 이사 후 한 3번 정도 방문 했는데, 보통 ..한 5-10분 정도 기다렸고, 길면 15분 ? 정도 기다린 듯
한 여름에 더 인기 많아지겠지..?
더 많아 지기 전에 자주 먹어야지 !
저녁에 와서 수육이랑 맥주 한잔 하기도 좋을 듯!
다음에 시도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