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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Eat

[청담/맛집]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맛집, 볼트스테이크하우스

by 럭키옥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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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지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예약한

"볼트 스테이크 하우스"

개인적으로도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지니 생일 + 발렌타인데이를 구실로 flex해보았다.호호 

코로나 바이러스로 마스크 착용 관련 안내문과 손세정제가 준비되어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요즘 돌아다니는게 부담스러웠는데 좀 더 안심된다.

오기전 볼트 스테이크하우스 웹사이트를 통해서 온라인 예약을 진행하였다.

예약비 5만원을 받는 다는 말에 안내를 기다렸었는데 연락이 없길래 전날 문의해보니

주중에는 예약비를 받지 않고 주말에만 예약비를 받고 있다고 한다.

주차는 발렛 가능!

그렇지만 나는 이미 와인을 먹을 생각을 했기에 오빠에게 차를 가져오지 말라고 했다.

오기전 약간의 싸움으로 메뉴판도 제대로 보지 않고 2인세트가 있길래 바로 주문했다.

2인 세트

· 찹샐러드 · 베이컨플레이트

· 드라이에이징 포터하우스 700그램

· 토마토&어니언 · 감자튀김 · 크림스피니치

· 디저 · 커피 or 티

양파 파프리카 향이 강했던 건강한 맛의 찹샐러드

베이컨 플레이트에는 살짝 구운 버섯과 브로콜리가 메이플 시럽과 함께 나왔다.

단짠단짠 조합 <3

드디어 나온 포터하우스 7백그램! 

지글지글 뜨겁게 나와서 정말 두근두근 

싸움도 멈추게 해준 고기 

미디엄 레어로 주문해서 적당히 붉은 빛이 나며 등장

오른쪽의 작고 부드러운 안심부터 먹고 왼쪽 큰 덩어리인 등심 순으로 먹었다.

나는 턱이 약해서 부드러운 고기를 좋아하는데 안심 양이 너무 적어서 아숩숩

등심도 부드럽지만 안심 먹고나서 먹으니 츄이해서 먹다보니 지쳤다.

양이 정말 너무 많아...! 

스테이크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소금, 홀그레인머스터드, 홀스래뒤시가 함께 나왔다.

내 초ㅣ애조합은 홀스레디쉬 + 머스타드

오빠의 최애 조합은 소금

각자 입맛에 맞게 골라 먹었다. 

함께 나온 사이드 디쉬들! 

감자튀김은 약간 짭짤했지만 정말 맛있구, 내 사랑 크림스피니치 ㅜ ㅜ 

함께 먹으니 세상 꿀맛 ㅜ ㅜ 

정말 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너무너무너무 배부르게 먹었다.

고기러버인 우리가 정말 농담으로 한달은 고기 안먹어도 될 거 같다고 할 정도로

고기에 대한 craving이 사라질 정도로 정말 대만족하며 먹었다. 

결국 사이드 디쉬들은 많이 남겼ㅈㅣ만 고기는 꾸역꾸역 다 먹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브라우니와 차. 

꾸덕꾸덕 브라우니가 내 입맛에 찰떡이었지만....정말 너무너무너무 배가 불러서 몇 입 먹다가 말았다.

저녁이 늦어서 커피는 안마시고 브라우니에 티만 마시고 나왔다. 

 

우리는 천천히 얘기하며 계속 먹어서 7시부터 시작햇는데 거의 9시 정도에 식사를 마무리 했다. 

그래서 거의 마지막으로 자리를 뜬 테이블이었다. 

 

우리가 먹고나서 일어날 때 쯤 자리가 많이 비워져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테이블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한켠에서는 에이징 중인 고기들이 보였다. 신기신기. 

 

정말 대만족 스러운 식사였다.

오빠랑 다퉈서 시작이 좋은 식사는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기분 상태에서도 고기나 다른 디쉬들이 다 너무 맛있어서 만족스럽고 또 맛있었다. 

돈만 많다면 맨날 가고 싶다! 뿌우뿌우

술 좋아하는 오빠를 위해 레드와인을 한잔 씩 주문했는데, 

레드와인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나는 한두입 먹고 오빠에게 다 줬는데 오빠 입맛에는 와인이 잘 맞았다고 한다. 

나중에 한 잔 가격 듣곤 뭐라고 했지만 ;; 

우리는 글라스 와인 2잔까지해서 총 26만원 정도 나왔다. 

 

아무튼 지니도 만족하고 맛있어해서 뿌듯뿌듯! 

서비스도, 음식도, 양도 정말 어마어마해서 먹고 나서는 가격이 엄청 비싸다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소고기 먹으러 가도 이정도 배부르게 먹으려면 몇십 만원 나오는거 생각해보면..! 

특별한 기념일일 때 커플이나 가족들이 가도 좋을 것 같다! 

정말 대만족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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