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일을 기념해
지니가 사준 생일 디너🧡
내가 가보고 싶어했던 오만지아를 가게 되었다!
오만지아 입구는 오히려 발렛 부스가 더 눈에 뛰어서 약간 헷갈렸는데 발렛부스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오만지아 입구가 보인다.
평일 저녁이었음에도 항상 사람이 많아 예약은 필수라고 들어 우리는 미리 일주일 전에 예약은 해두었다.
주중 저녁 7시쯤 갔는데 이미 만석이었다.
8시쯤 지나서는 워크인 고객들도 받는것 같아 보였다.
우리의 테이블은 키친 근처로
넓고 동그란 테이블이라 그런지 옆으로 함께 앉을 수 있게 자리를 배치해주셨다.
케이크를 보시고는 바로 냉장고 보관 해주신다고 하고
모든 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친절하셨다..!
계속 확인하시는지 뭔가 필요해보이면
찾기도 전에 다가와서 물어봐주셔서 신기했다.
음식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가 세상 최고였다!!!
식전 빵과 함께 나온 허니 트러플 리코타 ? 치즈 ? 였나
아무튼 달콤하면서도 트러플 향이 향긋하게 났당.
따뜻한 빵과 함께 서브되어 허니 트러플 치즈와 함께 먹으니 세상 꿀맛 ㅠ ㅠ
많이 먹고 싶었으나
다른 음식들을 위해 자제했다.
우리는 오만지아의 첫 방문으로
이 곳 대표 메뉴로 유명한 세가지를 먹어보기로 했다.
Mare misti (마레미스티) 해산물 플래터
Bottarga Sardinia(보타르가 사르데냐) 어란파스타
Melanzane(멜란자네) 가지피자
메뉴가 너무 많아서 보기 힘드니
오만지아 첫 방문이라면 이 세가지 시도해보시면
절대 실패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추천!
오만지아는 해산물 요리가 많고 유명하다.
우리는 해산물플레터인 마레미스티를
꼭 먹고 싶었는데 3-4인분 기준이라 고민하니
하프 사이즈도 있다고 알려주셔서 바로 하프로 주문!
마레미스티에 구운 조개가 조금 늦어진다며 나중에 추가로 가져다 주셨다.
제일 궁금했던 어란파스타!
비쥬얼부터 너무나 기대가 컸는데
정말 크리미 하고 내가 좋아하는 어란이 듬뿍 들어가서
마지막 한 입까지도 어란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재료를 아끼지 않는 느낌!
어란 파스타는 잠시 찍을 시간을 주시고 섞어주셨다.
담백한 음식을 좋아해서 약간 나에게는 간간하긴 했다.
뭔가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 함께 먹을 피자를
추천받아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게 모두 해산물들이라 오만지아에서 유명한 메뉴 중 하나인 가지피자를 추천해주셨다.
담백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가지와 토마토가 치즈와 함께 어우러져 장말 맛있었다.
둘이 가서 세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 양이 많아서 결국
남음 피자는 테이크아웃 해왔다.
식어서 먹어도 넘 맛있었다. 맥주와 환상 궁합 일듯!
모든 메뉴와 서비스 정말 대 만족이었다.
우리가 먼저 말하지 않았지만
케이크와 꽃다발을 보시고는 차를 서비스로 주셨다.
또한, 분위기도 너무 포멀하지도 않고 편안한 분위기라
데이트에도 가족 모임에도 좋아 보였다.
그저 이날 제일 아쉬웠던 건
지니가 차를 가져와서 와인을 먹지 못한 것ㅠㅠ
오빠가 술을 좋아하니 나 혼자 먹기는 미안하고 해서 안먹었는데 모든 메뉴가 와인과 페어링하기 최적의 메뉴들이라 정말 아쉬웠다.
다음에는 꼭 와인과 함께해야지!
(참고로 콜키지는 병당 3만원! )
또한, 포잉에서 오만지아 미드나잇세트로 저녁 9시
이후인가? 좀 늦은 시간에 여러메뉴와 와인을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세트가 있었다.
좀 늦게 한남동을 갈 일이 있다면
포잉에서 티켓 구매해서 가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시도해봐야지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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