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얼마 안되는 꿀연휴기간이라
오랫동안 못 만난 친구들을 만나러 한남으로 !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요즘 나이가 든건지...
한식에 꽂혀서 찾아보다가 다른데는 모두 예약이 꽉차서 겨우 예약했던 일호식!
점심에 몇번 가보긴 했지만 디너는 이번이 처음이다.
점심도 정갈한 소반으로 항상 만족 했기에
저녁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오픈 시간이 다가오니 사람들이 줄 서기 시작했다.
예약하고 왔음에도 괜히 불안 ㅎㅎㅎ
사람이 여럿이라 큰 테이블을 줬다.
주변에 4인 테이블 3-4개 2인 테이블 2개 정도와
5인 이상 테이블이 3개 정도였고
반대쪽 부엌이 있는 쪽에도
바자리와 2인석이 여러개 있어 자리는 충분해 보였다.
생각보다 사람은 많지 않아서 조용히 먹을 수 있었다.
아마 우리가 젤 시끄럽지 않았나 싶다 ㅎ...
저녁은 2인 기준 저녁 한상차림은 5.9만원과 5.7만원 짜리로 두 종류가 있고
나머지는 단품 메뉴들이 있었다.
한상차림에 포함 되는 음식들이 약간씩 달라서
원하는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저녁 한상차림 1호(5.7만원)
왕갈비찜
고기김치전
생선구이
+현미밥 2공기
저녁 한상차림 2호(5.9만원)
명태 알탕
돌솥제육볶음
버섯 두부 샐러드
우리는 총 6인으로
한상차림 1&2호 하나씩 주문하고
단품 메뉴 스키야키(3.4만원)&갑오징어제육 (3만원) 까지 해서 총 18만원나왔다.
현미밥은 총 5그릇 나와서
여자 6명이 나눠 먹으니 충분했다.
살짝 튀겨진 버섯과 두부를 각종 야채와 달짝지근하고 크리미한 드레싱이 함께 곁들여 나왔다.
두부가 정말 부드러워서 맘에 들었다.
바삭하게 구워져 나온 생선
생선러버인 옥은 혼자 열심히 발라먹었다 ㅋㅋㅋ
일본식 스키야키는 달짝지근해서 별로 안 좋아하는 옥그렇지만, 일호식 스키야키는 담백하고
깔금한 국물이라 맘에 들었다.
바삭하면서 속은 쫀득!
막걸리가 땡기는 맛이었다.
먹기 좋게 뼈없이 큰 고기 덩어리로 만들어진
왕갈비찜 이었다
부들부들하고 뼈 발라먹을 필요 없이 살고기만 있어서 너무 편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알맞게 익혀져서 부드러운 갑오징어에
미나리까지 함께 얹어 나와 너무 맛있음 ㅠ ㅠ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의 알탕이었다.
고니랑 알도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던... ! 꽉찬 알탕이었다!
들어가자마자 주문해서 그런지
음식도 아주 빠르게 나왔고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하고 담백한 맛에
직원 분들의 친절한 응대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곧 다가오는 어버이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집같아
어버이날 식사나
어른들을 모셔야 하는 자리에 추천추천합니다!
주차 같은 경우
저희는 일호식에서 두시간 무료 주차 시간 주셨고
2시간에 기본 5천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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