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카페] 야외 마당 있는 카페, 아러바우트(r.about)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가기 좋은 카페가 있어 추천하려고 한다.

매력적인 야외 자리가 있는
빈티지 감성 낭낭한 한남동 카페
아러바우트(r.about) !

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한 거 같은 느낌의 외부
문에 막 쓰인 커피집이 귀엽다.

 

들어가며 보인 야외자리도 해가 쨍쨍한 2-3시 사이에도 그늘져서 덥지 않게 앉을 수 있어 보였다.

인스타 감성나게 찍을 수 있는
아러바우트의 간판

커피 머신에도 쓰여있는 아러바우트

메뉴는 엄청 많은 것은 아니지만
커피 종류는 있을 것은 다 있는 이 곳!
원두도 개인 취향에 맞춰서 고를 수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산미나는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고소한 원두로 선택하였다.

산미나는 커피를 안좋아하는 나인데
요즘 힙한 카페를 가면 산미나는 원두를 쓰는 카페가 많아 실패를 한 적이 많은데
이 곳은 갠취에 맞춰 고를 수 있어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아러바우트가 특히 맘에 들었던 건
공간이 분리&배치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실내에는 사람들로 꽉차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지만
구획이 나뉘어 공간별로 테이블이 놓여있는 느낌인데덕분에 제대로 분리가 되어져
대화할때 주변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고
사람이 많았음에도 시끄럽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 분리된 자리배치가 굉장히 맘에 들었다.

ㅁ 모양의 마당에는
벽쪽으로 자리가 배치되어 중심을 비워 두어
넓고 조용히 앉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그래서 혼자 오신 분들이 햇빛과 초록 나무들 사이에
책을 읽거나 강아지와 함께
조용히 커피를 즐기는 분들이 많았다.

 커피도 맛있고,
빈티지함과 힙합 그리고
음악 소리 없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온전히 커피나 함께 온 사람과의 대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너무 만족스러웠다.

강아지도 함께 데려올 수 있는 것 같아
애견인들에게 특히나 추천한다!

겨울에는 좀 추울 수도 있을 거 같지만
봄 여름 가을
계절을 즐기기에 최적의 공간 같다!
추천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