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카페] 힙지로 카페, 커피한약방 & 혜민당

을지로 답게
정말 여기 있을까 싶은 곳에 카페가 위치해 있었다.
들어가는 길목에 음식물쓰레기통이 있고 해서
좀 ... 그랬지만
이게 을지로이니...!
그리고 내가 오자고 한거라 조용히 걸어갔다 ㅎ...
좀 더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니
커피한약방과 혜민당이 보였다.

오기전에는
두 곳이 같은 가게인지 몰랐는데
와서 보니 커피한약방에서는 음료를
혜민당에서는 디저트를 판매하였다.
각각 분업하되 공간은 공유 하는 것 같았다.

대신 조금 귀찮긴 하다.
음료와 디저트를 따로따로 주문하고 받아와야
하는 시스템이라 둘 다 주문하게 되면 두번 해야한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자리만 생기면
일단 자리만 생기면 자리 잡고 주문 해야할 거 같다.

커피 원두도 직접 볶는 것 같다.

 원두도 판매하고 있다.

 커피한약방의 내부는
자개를 포인트로 내부 인테리어를 꾸몄다.
어릴땐 할머니 집에 있다 자개장이 너무나 촌스럽다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었는지 달라보인다.
자개를 배워보고 싶기도 하다.

우리는 커피한약방 찾아왔지만
자리가 없어 혜민당에 자리를 잡았다.

옛스럽게 양과자라고 크게 적혀 있는 혜민당

옛스러운 전등과 바닥재들
옛날 느낌 낭낭한 인테리어였다.
혜민당은 자개보다는 꽃무늬 노란 벽지로
옛스러움을 더했다.

디저트를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우리는
디저트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맘에드는 벽지

 혜민당 1층과는 다르게 2층 인테리어는
커피한약방과 같이 자개로
포인트를 주어 실내를 꾸몄다.

우리가 주문한 아이스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곳과 다른 카페의 차별점은 바로 아이스!
약간 슬러시같은 얼음이라 새로웠다.
뭔가 슬러시 먹는 느낌이라 더 맛있는 느낌!

부모님 모시고 오기도 좋아보이고
데이트 하기도 좋아보였다.

사람은 많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자리가 잘 난다.
그래서 잠깐 색다른 곳에서 커피가 마시고
싶다면 방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