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우연히 걷다 서촌에서 좋은 곳을 찾아서
오늘도 운동 끝나고 무작정 걷기 시작!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스페인 느낌의 술집,
까예 데 고미스 (Calle de Gomis)
저녁을 먹으러 간건데
메뉴판을 보니 여기는 식사보다는
술을 마시기 위한 공간이었다.
그래서 식전주 느낌으로 한잔 하고
저녁 먹으러 가기로 했다.
고미스의 귀여운 메뉴판
다양한 와인과 맥주 종류들
그리고 외관부터 실내까지 느껴지는
스페인 감성에 맞게 다른데서 보기 힘든
스페인 산 와인, 맥주 등이 다양하게 준비 되어있었다.
사장님이 아내분과 함께 스페인에서 사셨던
동네 골목 이름이라는 까예데고미스
(4인까지만 받는다고 하니 참고 하시길!)
새로운 곳에 왔으니,
오늘은 새로운 술을 시도해보기로 하였다.
쎈 술을 좋아하는 지니는 17도의 레알 테소로 크림,
달달한 술을 좋아하는 나는
수레오 라는 샹그리아를 시도해보았다.
그리고 다양한 타파스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한번도 안먹어 본 음식을 주문해보자며
생소한 이름의 플라멩키네스를 주문하였다.
먼저 나온 술
작은 잔에 나온 오빠의 레알 테소로 크림.
약간 강한 매실주느낌인데 거기에 약간의 크리미 한
맛이 가미되어 있다.
좀 약했더라면 내가 아주 좋아할 맛이었다.
쎄지만 부드러운 느낌이라 오빠가 아주 맘에 들어 했다
수레오는 달달한 샹그리아! 만족만족!
그리고 뒤이어 나온 플라멩키네스!
약간 에그인헬 스페인 버젼 인 것 같다.
자박한 토마토 소스에 소세지, 베이컨, 여러 야채 그리고 그 위에 계란 하나 톡! 곁들여 나온 빵을 소스에 찍어 다른 재료들과 함께 먹으면 된다.
짭짤해서 술안주에 딱이다!
양도 적지 않아 둘이 천천히 얘기하며
술과 함께 먹다보니 생각보다 배불러서
빵을 추가할까 하다가 안했을 정도....!!!!
분위기도 좋고, 술도 맛있고,
스페인 감성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요즘 같이 강제로 여행도 못가고 집콕하는 시기에
잠시나마 해외 감성 느끼러 가기 딱이었다!
다음에 또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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