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호텔] 세인트존스호텔 뿌시기 A to Z (오션뷰, 포이푸카페, 삼공칠포차, 인피니티풀, 조식)

다소 뒤늦게 쓰게 된 여름 호캉스 후기
나의 게으름이란..
이제 다시 열심히 해봐야지
항상 데자뷰 같지만...ㅎㅅㅎ

회사 하계 휴양지 찬스로 좋은 가격에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오션뷰에 가게 되었다. 예쓰 !
완전 성수기에 가게되니 역시나 사람들 바글바글...!
체크인 시 대기가 엄청나게 많으니 참고하시길
그렇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빠진다.

우리의 체크인을 도와주신 직원 분께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 없으셔서 그런 것인지
새로오신 분인지 모르겠지만, 직원분이 가격같은거를 잘 모르셔서 계속 잘못된 정보를 주시고
여러번 반복해야 얘기해야하고 체크인에 시간이 꽤나 길게 걸려서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첫 인상은 조금 그랬다.
그래도 나름 강릉에선..갠찮은 호텔 아니었나..? 라고 생각ㅎㅏ며 몇 성급이었지 다시 확인했던...기억...

방에 도착했을 때 그래도 나름 넓은 방과 나쁘지 않은 컨디션 그렇다고 좋은 컨디션은 아님 뭔가
첫 인상때문일 수도 있어서 이것은 감안하고 들으시길 바란다.
첫 인상이 별로였어서 내가 더 예민하게 룸 컨디션이나 다른 부분들을 보았을 수도 있기에..!
그냥 쏘쏘 였다.

어메니티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는 공용이었고, 따로 칫솔 치약은 주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요즘 안주는데도 꽤 있으니 이건 뭐 갠츈! 지하에 편의점 있어서 사왔다.

날씨가 좋았다면 정말 최고였을 텐데 오션뷰가 정말 다한 곳!
탁 트인 뷰에 마음이 좀 녹았다. ㅎㅅㅎ

약간 피곤해서 오늘 우리는 멀리는 못가고 오늘은 호텔 내에서 즐기기로 했다.

우선 포이푸 카페!

동남아 같은 스타일로 꾸며져서 바다와 잘 어울렸다.
오늘 서핑을 예약했었는데 아쉽게도 날씨때문에 취소했는데 참 ㅠ
서핑하고 여기서 한잔했으면 정말 해외에 와 있는 느낌이었을 듯 하다.

우리가 시킨 칵테일

수다 좀 떨고 사진 도 찍고 하다가 출출하고 해서 수영장에 가기 전에
옆에 있는 삼공칠 포차에 가서 식사겸 한잔 더 하기로 했다!

야외자리가 핫한지 사람들이 다 야외 쪽에 있었다.
비가 왔다 안왔다 해서 다들 천막 아래 있는 야외자리에 모여 있었다.

약간 옛날 스타일?로 꾸며진 포차
우리는 핫한 바깥 분위기에 끼지 못하고 내부 자리에서 그것도 룸자리로 왔따. ㅎ
부담스러버...ㅎ,ㅣ ;

해물파전과 라면 시켜서 배채우고 우리끼리 있어서 신나서 겁나 떠들고요 ㅎㅅㅎ

방으로 돌아와 옷 갈아 입고 그 핫하디 핫하다 유명한 세인트존스호텔 수영장에 와봤다.
버블파티를 한다해서 궁금했는데 어떨란지
핫한데 끼진 못해도 궁금한건 궁금 한 거니께 ㅎㅅㅎ
버블이 나오는 곳은 성인전용으로만 이용될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 진짜 많다 역시 핫플! 그냥 클럽갔다 클럽!
긍데 다들 벽에 다다닥 붙어가지고 물에 둥둥 떠다니다가 버블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버블 나오면 모였다가 사라지고 해서 굉장히 어색했다.
우리도 사진 찍고 버블에 껴보고 버블이랑도 놀아보고 했다.
나름 꽤나 즐겨보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열심히 놀았다.

하지만
역시나 얼마 못가 적응하지 못하고 우리는 다른 건물에 있는 가족용 수영장에 왔다.
여기서 수영하고 자쿠지에서 장난치고 노는...평균 나이 30살인데 이런데가 더 편한 우리 ㅎㅅㅎ...
끼리끼리는 과학이다.

나름 우리 기준 핫하게 놀고 다음날 피곤했지만, 조식이 껴있어서 겨우겨우 갔다.

늦게 가서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다.

그런데... 솔직히 맛이없다.
먹을 것도 별로 없고... 맛이 없다.
쌀국수만 먹을 만 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 패키지에는 2인만 포함이라 1인 추가해서 했었는데 돈이 아까웠다.

조식은 비추한다.

강릉에 다른 호텔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세인트존스는 쏘쏘이다.
만약, 회사 혜택 받아서 간거 아니었으면 진짜 화났을 것같은...? 저렴하게 갈 수 있다면 추천, 아니라면 비추비추!
그런데 수영장은 잘되있고, 애견동반도 가능해서 수영장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반려견이 있으시 분들에게는 좋을 듯 !!!

#내돈내산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