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는 모습을 보며 퇴근하는 행복했던 지난 주중 저녁.
회사도 일찍 마친 기념으로 회사친구와 함께 급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서로 정반대 지역에 살아서 멀리 가긴 애매하기도 하고 해서 고민하다가 회사 근처 광화문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브런치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서 결국 가게된 빌즈 광화문점!
빛이 들어오는 빌즈가 예뻐보여서 여러 각도로 찍어보았다. ㅎㅎㅎ
광화문 디타워 4층에 위치해 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슝슝!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주중이고 5시가 안되서 그런지 웨이팅도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평소와 달리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사진찍기도 좋아 여기저기 여러장 찍었다.
내 최애 색인 초록색! 여기저기 초록초록해서 맘에 든다 ㅎㅎㅎ
여기저기 사진찍고 있는 블로그 새내기 옥을 위해서 침착하게 기다려주는 친구 ㅎㅎㅎㅎ
민망함에 메뉴판만 열심히 보고있다.
메뉴는 정말 다양하다.
팬케이크부터 슈니첼, 오픈토스트, 파스타 등등 왠만한건 다 있다.
그렇지만 가격은 좀 있는 편! 만원 후반대에서 3만원 초반으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괜찮아서 소개팅하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광화문 근처 직장인들에게는 소개팅 장소로 추천추천!
슈니첼은 그냥 평범하다. 그냥 돈까스 맛!
기대하던 그 유명한 팬케이크!
퐁실퐁실 팬케이크와 내사랑 버터 그리고 메이플시럽! 정말 사랑이다 ㅠㅠ
어릴 때 친구집에 슬립오버하러 갔다가 친구 어머니가 해주신 폭신폭신 도톰한 팬케이크가 생각났다.
내가 해보려고 했을 때는 그렇게 안되더니 ㅠ ㅠ
그래도 그때 너무 맛있게 먹었던 그 팬케이크 맛이 생각나서 잠깐 혼자 향수에 젖어 있었다.
식사 후 카페 가기로 해서 음료는 먹어보지 못했다.
카페로 가려고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찰칵찰칵 ㅎㅎㅎ
저녁을 먹고나서도 여전히 해가 떠 있는 퇴근 후 저녁
오늘도 아주 행복하게 마무리했던 배부른 옥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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